버닝썬 대표 이문호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문호 인스타그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승리를 감싸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문호 대표는 최근 주간경향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3년 전 카톡을 언급하며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매매 의혹을 부인한 채 그저 '장난'이라고 언급했다.

이문호 대표는 물뽕(GHB) 성폭행 등에 대해서는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겠냐며 되묻기도 했다.

앞서 이 대표는 버닝썬 VIP 룸에서 촬영된 성행위 영상에 대해 "최근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확인 결과 우리 클럽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이 와서 촬영하고 유포한 것 같은데 어떤 경위로 벌어진 일인지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밝히면서도 SNS를 통해 클럽 홍보에 혈안이 된 모습을 보며 대중의 탄식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이문호 대표는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 버닝썬 안심하고 와도 된다"며 사태 파악이 되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공분을 샀다.

한편 클럽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일명 '버닝썬 게이트'는 연예인 카톡, 몰카 등으로 번지며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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