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서귀포 지역 가게에서 술에 취한 채 옆 자리에 앉아있던 손님에게 폭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57)는 지난 14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내 모 슈퍼에서 술을 마시다가 옆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A씨(58)에게 시비를 걸고 주먹을 휘두른 혐의다.

A씨는 서귀포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5일 오전 2시2분께 사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술을 마시던 목격자와 이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