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해설로 유명한 세계적 지휘자 금난새씨(사진)가 올해도 제주에 온다.

제주CBS(본부장 최종우) 창립 18주년을 맞아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연평균 130회의 연주를 기록하며 한국 대표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구 유라시안 필하모닉)와 함께 바이올리스트 위재원, 색소포니스트 송동건씨가 함께한다.

베토벤이 슈비텐 남작에게 헌정한 '교향곡 1번 C장조 1악장'과 '교향곡 7번 A장조 4악장', 비제의 '교향곡 1번 C장조 2악장' 등이 연주되며 지휘자 금난새씨의 유쾌한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지휘자가 된 금난새씨는 이번 제주 공연에서도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해설로 클래식을 쉽고도 즐겁게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봄에 제주를 찾는 금난새씨는 "제주를 찾을 때마다 새롭지만 매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제주도민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초대권을 소지한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하며 초대권은 이번달 20일부터 제주CBS에서 무료로 선착순 배부한다. 문의=064-748-7442.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