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글로벌 마이스 중심지로 재도약하기 위한 3대 전략을 설정하고 마이스분야에 예산 100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3대 전략으로 △제주 MICE 산업 균형화 △국내·외 MICE 수요 창출 및 제주 MICE 마케팅 시장 확대 △제주 MICE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확정했다.

도는 인프라 등의 '하드웨어'와 인적자원,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통해 제주 마이스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제주의 마이스분야 중 약점으로 꼽히는 전시분야를 육성한다.

또 오는 2021년까지 5000곳에 설치할 도내 공공 와이파이(Wi-Fi)와 연계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이스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2022년 3월 완공예정인 다목적 복합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주형 특화전시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 MICE 산업 균형화' 사업으로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올해 차질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실질적인 수익 창출이 큰 전시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음식, 낚시 등 제주형 특화 전시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사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시사업을 공모해 지원한다.

도는 그 외에 제주형 MICE 인재양성 아카데미 운영과 도내 주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상담회를 확대, 실시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국내·외 마이스 유치 목표를 전년대비 10% 증가한 220건으로 설정해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액(외국인 2만원, 내국인 1만원 → 내·외국인 2만원)을 상향한다.

지역단위로는 한국 유일의 마이스분야 산업대전을 개최해 국제 마이스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도내 마이스업체들의 비즈니스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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