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뉴포트 「열정의 배신」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과학과의 칼 뉴포트 교수가 「열정의 배신」을 펴냈다.

자신이 꿈꾸고 좋아하는 일은 천직처럼 따로 있으며 그 일을 찾으면 저절로 행복해지고 성공한다는 이른바 '열정론'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다. 이에 저자는 '열정을 따르라'는 조언이 틀렸을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고 단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초에 열정을 품고 있지 않으며 또 열정은 일을 사랑하는 법과도 무관하다. 

저자는 자신의 열정이 어디로 향하는지, 자신에게 딱 맞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좋은 직업이 무엇인지 먼저 찾으려고 하면 안된다고 조언한다. 열정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일에 열정이 따라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제대로 일하면 열정은 저절로 따라오게 돼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부키·1만5000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