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갑점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

권갑점 작가가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한평생 배움에 목말랐던 어머니들에게 글을 가르치며 서로가 즐거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저자는 숨 막히는 회사 생활을 견뎌내고자 사람을 만나고, 세계여행을 떠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회사를 그만두는 결정을 내린다. 이후 남는 시간을 활용할 방법을 찾고 찾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문해학교 선생님이라는 종착역에 도달한다.

올해로 문해학교 꽃숨반 어머니들을 만난 지 3년째를 맞는 저자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저자를 웃고 울렸던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감동을 전한다. 호밀밭·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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