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JDC의 대규모개발사업 5곳을 대상으로 행정사무조사에 나선 가운데 도내 22곳의 대규모개발사업장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는 지난 18일 제6차 회의를 열고 대규모개발사업 대상사업 22곳에 대한 추가자료 요구 목록 67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추가자료 요구 목록에는 지난 1월 30일 행정사무조사 특별업무보고 결과에 따라 5곳의 대규모개발사업장 중에 조사가 필요한 건에 대한 추가요구 목록도 포함됐다.

또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현장 방문에서 지적됐던 '저류지 사후 관리 실태 소홀' 문제와 제주첨단과학기술 2단지국가산업단지의 계획 변경, 신화역사공원 내의 상하수도 사용량 모니터 자료의 최근 자료 등을 추가했다.

특히 이번 22곳의 전체 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6가지 정책차원별로 통합 접근을 시도, 점검해야할 문제들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봉 위원장은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특별행정사무조사가 조사 방법과 기법 면에서도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내실 있는 조사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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