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 현수막이 제주도체육회관 벽에 설치돼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53회 도민체전 4월19일 개막
서귀포시 본격적인 대회 준비 만전

다음달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문화도시 서귀포 역동하는 제주의 꿈'이란 구호아래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을 앞두고 서귀포시는 스포츠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종합예술축제를 통해 도민참여에 의한 건강한 복지증진의 종합 스포츠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고자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전부서가 참여하는 20개 분야의 도민체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소관분야별 세부추진계획 수립 등 세부일정대로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 위해  20일 전체회의를 개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종목별 경기장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지역 38개 종목 49개소 중 정비가 필요한 주요경기시설 8개 경기장에 대해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41억3100만원을 투입해 개보수를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제53회 도민체전 개회식은 시민참여에 기반을 둔 서귀포의 꿈, 문화 예술의 도시로 도약하는 감동프로그램 연출 및 서귀포지역 난타 팀과의 콜라보 공연, 신명나는 선수단 입장식 구성으로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체육예술의 종합축제를 통해 스포츠 메카로서 자긍심 고취 및 제주도민 대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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