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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1운동의 중심엔 신여성이 있었다.
우종희 기자
입력 2019-03-19 (화) 16:47:08 | 승인 2019-03-19 (화) 16:48:41 | 최종수정 2019-03-19 (화) 17:24:22
강연 중인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장(국립제주박물관 제공).

국립제주박물관 '항일운동 100주년, 제주 여성 독립 운동가를 보다'강연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국립제주박물관후원회와 공동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 연구소장의 특별강좌를 바련했다.

심 소장은 제주라는 섬의 지리적 특성상 기존에는 '해녀항일운동'에 관심이 편중됐지만 큰 범주에서 일제강점기 제주여성독립운동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주는 개항기를 맞으며 외부종교와 외부세력의 유입으로 영향을 받았다. 이 영향으로 제주 여성의 변화가 시작됐다. 교육의 기회를 통해 유학생과 신여성의 등장한 것이다. 이는 제주여성이 독립운동에 적극참여하게 된 배경으로 제주여성의 의식변화를 이끈 교육의 변화였다고 말했다. 그 중심엔 '신성여학교'가 있었다. 이는 신여성의 등장뿐만 아니라 제주여성독립운동가의 등장으로 귀결됐다. 이곳에서 배출된 여성 독립 운동가는 최정숙, 강평국, 고수선 열사 등이 있다. 최정숙 열사는 초대 제주도교육감이었고, 강평국 열사는 제주 제1호 여성교사였다.

이밖에도 해녀항일운동도 소개하며 3·1운동을 전국적 항일저항운동으로 평가하듯 제주해녀와 신여성의 애국계몽운동 등 제주여성독립운동 활동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다시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

우종희 기자  haru0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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