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감귤산업 TF팀 19일 회의

실제 감귤 생산량과 관측 조사간 오차를 줄이기 위해 제주도가 대책마련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 미래감귤산업 TF팀은 19일 도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감귤관측은 제주도농업기술원과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개 기관간 생산 예상량 관측 결과가 달라 유통 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어왔다. 

또 기상 등 여건에 따라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거나 2차조사 보다 최종적으로 이뤄지는 3차조사가 실생산량과 더 차이나는 등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생산량과 관측조사 발표 수량간 오차범위(±3.5%)내에 속한 빈도는 2차 조사 10회(53%), 3차조사 7회(37%)다.

이에 TF팀은 '감귤기본통계고도화 시스템'에 근거해 새로운 감귤 관측조사 통계 모형을 개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관측조사를 일원화해 생산예상량을 통일하고 정확한 유통 정책을 수립해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감귤산업 TF팀은 20~40대 청·장년층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감귤생산, 유통, 정책분야 등 감귤산업 전반에 걸쳐 분야별 소그룹 회의를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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