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남편 유리홀딩스 유인석 (사진: KBS / YTN)

배우 박한별의 남편이자 사업체 유리홀딩스의 대표 유인석 씨가 지인들과 불법 촬영물 공유 및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19일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는 앞서 불거진 논란들과 관련해 일부 언론을 통해 A4용지 약 6페이지 분량의 서면 사과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인석 대표는 승리의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 및 가수 정준영 불법 촬영물 및 유포·성매매 혐의에 휘말리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됐다.

특히 유인석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사업체 유리홀딩스가 강남 소재의 클럽 버닝썬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추측이 이어지며 논란은 더욱 가중되게 됐다.

이에 더해 KBS를 통해 지난 2015년 유인석 대표와 정준영이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성매매 여성을 언급하며 "30분 뒤에 갈 거야" "왜 선물 안 와요" 등의 대화를 나눈 사실이 적발됐다.

그러나 배우 박한별은 자신의 남편 유인석 대표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 "승리와는 사업으로 엮인 비즈니스 관계일 뿐이다"라고 주장했으며 유 대표 역시 여전히 결백을 호소 중에 있다.

또한 이날 유인석 대표는 자신의 사과문을 통해 "20대 중반과 30대 초반 무식하고 어리석던 저희가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 착각 속에 떠들었던 진실과 거짓들이 혼재된 철없는 대화가 모두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 공개에 대한 불쾌함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편의 결백을 호소하던 박한별은 유인석 대표의 뒤를 봐준 의혹을 산 현직 경찰 윤 모 총경과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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