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비 1900만원을 투입해 마을 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애월읍 하가리·광령리, 구좌읍 평대리, 조천읍 선흘리에 자생하고 있는 보호수 4그루(팽나무 3그루, 해송 1그루)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병해충에 감염되거나 줄기가 부패해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운 보호수를 대상으로 외과수술 및 쇠약지 제거, 약제 방제, 지지대 설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마을 보호수는 산림보호법과 제주특별자치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조례 등에 따라 노목·거목·희귀목 등 100년 이상 수목 중에 지정한다.

현재 제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팽나무 74그루, 해송 29그루, 기타 13그루 등 116그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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