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여성농업인센터·한림중학교·㈔질토래비가 주관하는 한수풀역사문화걷는길이 오는 23일 개장한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 포구에서 열리는 개장식에는 한림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함께 한수풀역사문화걷는길을 직접 걷는 시간을 갖는다.

한수풀역사문화걷는길은 마대기빌레, 월계정사, 4·3유적지 등을 잇는 10㎞코스로 이뤄졌다.

한수풀역사문화걷는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바다 건너 비양도가 보이는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세계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돌담밭도 만날 수 있다.

㈔질토래비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주민들은 한수풀역사문화걷는길을 걸으며 한림읍 곳곳에 깃든 잊혀가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과 주민, 관광객이 한림읍 지역사회와 역사를 조금 더 알고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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