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성희)는 사랑의 합동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개인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서귀포시 여성가족과(064-760-2442)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서귀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를 한지 1년이 지난 저소득 가정 및 다문화 가정 동거 부부 등이다.

합동 결혼식은 오는 5월 22일 성산읍 혼인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결혼식 참여 부부에게는 서귀포 지역 단체 및 업체 후원 등을 통해 결혼예복, 헤어·메이크업 및 기념촬영 등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통해 모두 251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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