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가' 포스터.

신은호 판소리 ‘흥보가’완창 발표회. 23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초청 국악공연을 개최. 29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

서귀포 예술의전당은 한국 전통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연들을 마련했다.

이달 23일엔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신은오 판소리 '홍보가' 완창 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완창 발표회는 신은오씨의 첫 번째 판소리 완창 발표회다.

'흥보가'는 '박타령'으로도 불리며 묵직하고 해학적인 면이 강한 판소리로서 풍자와 한이 함께 나타나는 다층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

신은오씨는 이일주 명창과 김수연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배웠다. 또한 달구벌 전국 청소년 국악 경연대회 판소리 대상, 대전 국악경연대회 국회의장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소울레터' 포스터.

이달 28일에는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오후 7시30분에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초청 국악공연소울 레터(Soul Letter)가 개최된다.

1부는 기악과 소리, 타악의 화음으로 춤을 부르는 무대로 꾸미고 2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악기인 사람의 목소리가 일구어낸 감정의 극한을 느끼는 무대로 꾸민다. 3부에서는 가죽악기와 쇠악기가 어우러져 우리 가무악의 매력을 현대적 감각과 함께 더 풍성하고 깊게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두 공연 모두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culture.seogwipo.go.kr/art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