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문 작가 ‘우리 수필의 이상과 현실’발간

일상의 작은 대상에 대한 인식을 통해 인간과 세상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는데 주력해왔던 수필문학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 발간됐다.

허상문 작가가 「우리 수필의 이상과 현실」을 출간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지난 20여년 동안 「수필과 비평」의 ‘이달의 문제작’에 실린 현장 비평의 형식을 띤 평론들을 모았다. 최근 발표된 작품의 평론을 담고 있어 있는 그대로의 현상적 모습을 분석한 비평문이 모였다. 때문에 우리 수필문학의 현황을 엿볼 수 있다. 허 작가는 4차 산업혁명으로 과학기술 시대에 수필문학이 갈 길은 자기변혁이란 요청 속에 수필문학의 길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 평론가·수필가·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허 작가는 진정한 창작과 비평의 모색을 통해 수필 문학이 보다 나은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출간했다. 수필과비평사·1만8000원.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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