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기 99편 결항·65편 지연 운항
간판 등 시설 피해 신고 소방에 13건 접수 안전조치

지난 20일 오후부터 제주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속출하고 무더기 항공기 결항 사태가 빚어졌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제주시(북부) 초속 26.5m(오후 8시23분), 서귀포(남부) 초속 13.2m(오후 9시11분), 성산(동부) 초속 12.8m(오후 6시34분), 고산(서부) 초속 14.4m(오후 8시49분)를 기록했다.

산간에는 한라산 삼각봉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7.8m(오후 3시3분)를 기록하는 등 강한 바람이 불었다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20일 윈드시어와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99편이 결항하고, 65편이 지연 운항했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지난 20일 강풍경보가 발효된 제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공사장 펜스, 상가 간판 파손 등 모두 13건의 시설물 피해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공항은 21일 오전 7시를 기해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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