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중 학생, 본보 칭찬 우수상 시상금 기탁

세화중학교 학생들이 지속적인 나눔과 칭찬 실천으로 받은 상금을 제주4·3 유족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사용해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세화중학교(교장 송시태) 학생회(회장 김현진)는 지난 18일 제주 탐라교육원에서 지난해 11월 제민일보 'We Love(We♥)'프로젝트 공모전에서 받은 우수상 시상금(30만원 상당 상품권 )을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세화중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4·3 동영상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4·3 유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하는 등 4·3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화중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4·3과 평화 등 주제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4·3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는 기부금을 4·3희생자 유족회에 전달했으며, '4·3이 머우꽈', '4·3 동백꽃 배지'를 세화중 전교생에게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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