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활어운반 화물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11분께 제주시 김녕항에서 화물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해경구조대, 제주파출소 경찰관을 현장으로 급파해 이날 오후 2시께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인양했다.

구조대원이 입수해 수색한 결과 차량 내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가 차량을 세워두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차량이 없어진 것을 확인했다"며 "사이드 브레이크가 채워져 있지 않던 것을 토대로 주차돼 있던 차가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경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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