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주민회 21일 기자회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지역 발전계획'으로 돌변해 추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실제 사업들은 강정지역에 이뤄지지 않는 사업이거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핵심시설인 크루즈터널 사업, 해군의 시설이거나 직접사업에 해당 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 "이같이 변질된 사업에 투입된 사업비만 해도 벌써 4250억원에 달한다"며 "주민들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비가림지원사업은 FTA 지원사업임에도 도비를 투입했다는 이유로 공동체회복사업이라는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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