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구속 성폭행 계획 (사진: SBS)

10명 이상의 여성들과 성관계 도중 불법적인 영상물을 촬영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까지 한 가수 정준영이 결국 구속됐다.

21일 오후 9시 무렵 서울중앙지방법원 임민성 부장판사는 정준영의 구속을 결정했다. 이날 정준영은 포승줄에 묶인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나타났다. 정준영은 말없이 고개를 떨군 채 착잡한 표정으로 경찰 호송차에 탑승했다.

정준영의 성범죄를 최초 보도한 SBS 8 뉴스에서는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찍은 것 외에 단톡방 멤버들과 성범죄를 계획하기도 한 정황을 포착하기도 했다.

문제의 카톡 대화에서 정준영은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여성을 차로 데려와 집단 성폭행을 하자며 "다같이 만나서 차에서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후 단톡방 멤버들은 반응은 더욱 가관이었다. 그들은 "그건 현실에서도 하잖아"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영이 단톡방 멤버들이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는 것을 도와주며 "사진을 무음으로 찍어", "내가 찍어줄게"라고 말하는 부분도 확인됐다.

정준영의 추악한 단톡방 속 민낯이 드러나면서 결국 구속을 면하지 못하게 됐다.

구속된 정준영은 오는 31일까지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유치

정준영이 불법적으로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한 것도 모자라 성범죄까지 계획했다는 정황이 탄로나면서 대중의 비난이 들끓고 있다.

한편 구속된 정준영이 어떠한 처벌을 받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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