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업용수 불법 이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2년 동안 농지와 산지 전용 허가를 받은 필지 등을 대상으로 수리계 별로 다음달 30일까지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우선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서귀포시 지역에서 농지산지전용 허가를 받은 3754필지를 대상으로 지역별로 1차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귀포시, 한국농어촌공사, 수리계장 등이 참여하는 전수조사 TF팀을 구성해 1차 자체 조사결과를 분석하고 무작위 표본조사와 부실조사 지역에 대한 재조사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업용수 목적 외 불법전용 사례를 근절하겠다"며 "실태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을별 수리계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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