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상 특보 해제

지난 23일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하늘길과 뱃길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제주지방기상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 앞바다(연안 바다 제외)와 동부 앞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2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외에도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대형 여객선 2척과 제주 본섬과 마라도를 연결하는 소형 여객선 2척 등 총 4척의 여객선이 결항했다.

또 한일블루나래호가 제주-완도를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아 운항하지 못했다.

더불어 제주와 우수영을 연결하는 퀸스타 2호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마라도를 왕복하는 소형 여객선 2척 역시 운항이 통제됐다.

아울러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4500t급 버솔프 경비함은 오는 25일 제주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제주 해상의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입항 일정을 하루 연기, 26일로 입항 계획을 변경했다.

한편 제주 육상과 해상의 기상 특보는 24일 오전 중 해제됐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