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제주는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의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4~6월 기온은 평년(4월 13.9~14.7도, 5월 17.9~18.5도, 6월 21.3~21.9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4월은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때가 있고, 5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6월은 맑은 날이 많겠으나 기온 변동성이 크고 하순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강수량은 4월은 평년(109.9~150.9㎜)과 비슷하거나 많고, 5·6월은 평년(5월 103.5~174.9㎜, 6월 162.9~273.1㎜)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온난화로 4, 5, 6월 모두 기온이 올라가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5월의 기온 상승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최근 10년(2009∼2018년) 제주도 평균기온은 18.6도로 평년(18.0도)보다 0.6도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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