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공익네트워크 조사…매달 커피전문점 커피에 1만∼3만원 써
자주 가는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가 45.9%로 1위


소비자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아메리카노 커피 가격이 2900원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단체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전국 성인 소비자 1000명과 커피전문점 1000곳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 태도 및 가격 실태를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의 경우 커피 가격이 '보통이다'고 응답한 비율이 48.1%, '비싸다'가 43.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 '비싸다'고 응답한 비율은 86.4%로 압도적으로 많았던데 반해 '보통이다'고 답한 비율이 14.1%, '저렴하다'가 0.5%로 집계됐다.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소비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커피 가격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2900원, 개인 커피전문점은 2500원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매장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인 4100원과 소비자들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가격이 1200원 차이가 났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 커피전문점 평균 커피 가격은 아이스 카페라테 4068원, 핫 카페라테 3861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3370원, 핫 아메리카노 3247원으로 나타났다. 강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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