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FC 구단주 딸 킴림이 승리에 대한 폭로로 주목받고 있다.

한때 국내 언론을 통해 승리와 친분을 드러내며 "어려울 때 도와주고 필요할 때 함께 있어주는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던 그녀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 사건에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녀는 "(버닝썬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전 승리에게 전화를 받았다"고 말문을 연 뒤 "승리가 내게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왜 전화를 했는지 내가 왜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됐는지 의문이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몇 년 전 싱가포르 친구들과 클럽 아레나 방문 당시 승리가 VIP 테이블을 잡아줬다고 밝히면서도 다른 여성과 동행하지 않았으며, 그에게 여자를 요구한 적 없다고 사건 연관성을 일축했다.

앞서 승리는 성정대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 여성 손님인 키미와 놀아줄 여성을 부른 것이라며 성접대 등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킴림이 승리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승리는 또다시 거짓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