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스페셜')

맥시멀리스트와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여성 2명이 미니멀라이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담한 원룸에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살림을 채우고 살았던 20대 여성 태경 씨는 미니멀라이프로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전했다.

이에 미니멀라이프를 몇 년째 실현하고 있는 여행가 부부의 집에서 3박 4일을 보내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태경 씨는 메이크업 많은 가지수를 자랑하는 화장품, 도구를 줄이라는 부부의 지시를 받았다.

부부가 나간 후 제작진과 마주한 태경 씨는 "천천히 버려도 되는 거 아니었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태경 씨는 "화장품과 옷이 많은 이유는 다 저한테 꿈이었기 때문이다. 메이크업 배울 때 산 거다. 저한테는 그냥 잘려버린 꿈이다"고 말했다.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은덕 씨에게 그녀는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마음을 열었다.

3박 4일간의 짧은 일정 끝에 집으로 돌아간 그녀는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물건을 정리하며 미니멀라이프와 가까워진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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