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명 후 명칭 복구…㈔도소상공인연합회 등 통합 추진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이 뭉친다. 자생단체 성격의 ㈔제주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에 이어 소상공인연합회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이하 중앙회 도연합회)가 출범한다.

하지만 같은 명칭을 쓰는데 따른 논란의 소지가 있는 등 상생 방안 마련이 주문되고 있다.

중앙회 도연합회는 몇 년 전 중앙회 제명 조치를 받았다가 이번 명칭이 복구됐다.

㈔도상공인연합회는 법인화 절차를 걸쳐 출범한 뒤 지난해 제4회 소상공인 포럼을 꾸리는 등 활동해 왔다.

중앙회 도연합회는 ㈔도상공인연합회 등 단체를 통합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과 최저임금 차등 적용,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육성 등에 전국 단위 대응을 한다는 복안을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26~27일 제주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제주방문단은 26일 제주동문시장에서 상인들과 면담하고, 27일에는 문화예술과 IT 사업에 종사하는 젊은 청년소상공인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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