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제주 4·3 71주년을 맞아 3·1 운동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4·3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제주시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오는 30일 '제주 항일운동의 발자취와 4·3길 찾아가기'라는 주제로 평화·인권 인문학 연수를 실시한다. 제주 4·3 문화해설사와 함께 옛 주정공장 터를 시작으로 조천 항일 기념관, 선흘리 동백동산을 거쳐 북촌 4·3길 일대를 답사할 계획이다.

제주시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4·3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4·3 명예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 4·3 희생자유족회 회원 중에서 도교육청에서 위촉한 명예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지난 20일 월랑초를 시작으로 38개 초·중학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4·3 평화·인권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시내 초등학교 68곳, 중학교 30곳에 각 100만원씩 총 9800만원의 지원금을 교부했고 각 학교에서는 4·3 평화·인권 교육 활동 시 사용하고 있다.

4·3 평화·인권 교육 주간에는 △4·3 동백꽃 배지 만들기 △4·3 관련 도서 읽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4·3 프로젝트 수업 △가족과 함께 하는 4·3 역사 탐방 기행 △4·3 유적지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마다 다채로운 4·3 체험학습 및 교육활동이 이뤄진다. 4·3의 역사적 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아픔을 넘어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3·1운동과 4·3의 역사적 교훈이 우리 모두의 역사가 되고, 평화와 인권을 소중하게 여기는 민주시민의식이 함양되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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