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제주지역 마을어장에 종자 300만 마리가 방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사업비 26억5000만원을 투입해 63개 마을어장에 수산종자 30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방류되는 수산종자는 홍해삼 93만 마리, 전복 81만 마리, 오분자기 32만 마리, 어류 99만 마리 등이다.

도는 전복, 오분자기, 홍해삼 방류대상지인 3개 마을어장에 대해서는 조사용 태그를 부착해 방류 효과를 조사한다.

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이 감소하면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를 방류해 풍부한 연안자원을 조성하고 어촌마을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1997년부터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홍해삼 910만7000마리, 전복 1409만1000마리, 오분자기 121만2000마리, 어류 2032만4000마리 등 현재까지 모두4473만3000마리(309억1800만원)를 방류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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