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 전문 상담 창구 '제주어종합상담실'개소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26일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제주어 전문 상담 창구인 '제주어종합상담실' 문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과 함께 제주어 전용회선 '들어봅서(1811-0515)'전화를 개통해 본격적인 제주어 관련 상담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제주어종합상담실은 '제주어 보전과 육성조례'와 '제3차 제주어 발전 기본 계획'에 따라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영식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강정효 제주민예총지회장, 고경대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전 제주연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어는 우리가 지켜야할 언어"라며 "사라지는 제주어를 찾아내 보존하는 일뿐 아니라 제주어를 알리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어종합상담실'은 동광로에 위치한 제주문화예술재단 건물 3층에 위치했으며 제주어 상담 외에도 상담 자료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제주어 보전과 발전을 위한 정책 자료와 교육 자료의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은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올곧게 보전하고 그 가치를 널리 전파해 제주어가 대중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어종합상담실=1811-0515.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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