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감자종자 제주도 피해농가 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일본산 씨감자에서 검출된 규제병원체 ‘TRV(담배얼룩바이러스)’ 처리와 관련한 정부와 행정당국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선별폐기하면 된다는 국립식물검역소나 무역업체 주장과 달리 ‘TRV’는 구근류와 채소류·화훼류 등 50과 400종 이상의 기주식물을 갖는 병원체로 잡초나 농기계, 바람에 의한 토양이동, 감염종서에 의한 전염 등 위험성이 큰 규체 병원체”라며 “정부와 행정당국은 무책임한 처리로 감자 농가 외에도 다른 농작물 피해 등 경제적 손실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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