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주의 향기를 품다'순회특별전 개최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의 향기를 품다 - 제주사람들, 영허멍 살아수다'순회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거 제주사람들의 일상에 담겨있는 독특한 삶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 이은 3번째 순회특별전이다. 앞선 2번의 순회특별전에는 약 2만6000여명이 관람했다.

화산섬의 척박한 환경 속 제주 사람들의 삶과 신앙적 요소,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 이후의 세계관을 알 수 있도록 유물 및 사진 10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개막행사는 특별전이 시작되는 29일 오후 4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오는 10월엔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순회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64-710-7603.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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