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귀포 지역 5명 발생…서귀포보건소 예방수칙 준수 당부

서귀포 지역을 포함해 제주도내에서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서귀포시보건소가 예방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서귀포보건소에 따르면 도내 A형 감염 환자는 2017년 제주시 21명·서귀포시 7명 등 26명, 지난해 제주시 12명·서귀포시 2명 등 14명, 올해 들어 지난 25일 현재 제주시 6명·서귀포시 5명 등 11명이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A형간염은 'Hepatitis 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간염 질환으로 잠복기는 15~50일이고, 발열, 구역 및 구토,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A형간염의 전파 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생굴 등 조개류 섭취, 환자의 분변-경구감염, 성접촉 등이다.

A형간염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A형 감염증상 발현 2주 전부터 황달 발생 1주일까지 전염기간으로 격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서귀포보건소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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