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회용 비닐 사용 금지 감사활동 강화

서귀포시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폐비닐 발생량을 줄이는 대책을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환경오염 주범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폐비닐 등 합성수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폐비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영농폐기물 불리배출 교육 등 폐기물 발생단계에서부터 폐비닐 발생량을 줄이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수거보상금을 지원해 폐비닐 수거량을 늘리고, 수거한 폐비닐은 전량 재활용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1회용품 줄이기 홍보 및 확산을 위해 대규모점포, 슈퍼마켓 등에서 1회용봉투 및 비닐 쇼핑백 사용금지사항을 집중 감시한다.

장례식장, 피로연장 등에서도 비닐봉투, 종이컵 등 1회용품 안쓰기 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수거한 폐비닐을 재활용하기 위해 각종 영농과정 교육을 할 때 영농폐기물을 마을별 집하장에 올바르게 배출하도록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교육을 강화한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1회용품 안쓰기 운동을 펼쳐나가고, 4월달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해 영농폐기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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