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제주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첫 승에 실패,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9일 저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울산 현대를 맞아 1-2로 석패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전반 25분 주니오에게 첫 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이창민이 김호남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연결,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제주유나이티드는 후반 8분 김보경에게 뼈아픈 결승골을 헌납하며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반면 31일 리그 꼴지 수원이 인천을 00-00으로 물리쳐 승점 3점을 따내 제주유나이티드는 리그 최하위로 내려갔다. 

이로써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2일 인천전 무승부(1-1), 9일 대구전 패배(0-2), 16일 서울전 무승부(0-0)에 이어 2무2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적어내고 있다. 

이날 제주유나이티드는 슈팅수에서 12-7(유효슈팅 8-6)로 앞섰지만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첫 승 사냥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