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 진행
머리스타일,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 정형화 된 기존 모습 탈피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의 승무원들이 만우절을 맞아 국내선과 국제선 등 모든 항공편에서 자신이 원하는 유니폼과 메이크업을 하고 거짓말 같은 비행을 한다.

제주항공은 1일 하루 동안 유니폼과 메이크업을 자유롭게 변화할 수 있는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객실승무원 만우절' 이벤트는 '유니폼 더하기'와 '메이크업 빼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로 객실승무원은 기본 유니폼에 다른 액세서리를 추가할 수 있고 화장을 하지 않거나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 화장을 해 비행하게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2018년 상반기부터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안경착용과 네일아트를 허용했다. 

또 '하이힐 의무착용'과 헤어 규정을 없애는 등 감정 노동이 많은 객실승무원들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