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23명 국가대표 사령탑 방대두 감독 선임 
제주출신 신윤용·문혜연 등 2명 포진 

제주국제대가 레슬링부를 창단해 중학-고교-대학-실업팀 간 연계육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강철준)는 최근 제죽국제대 강당에서 강철준 총장과 부평국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상택 제주국제대 스포츠단장, 레슬링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슬링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제주국제대 레슬링부는 1984년 로스앤젤리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방대두 감독과 남녕고 출신 이지훈 코치를 지도자로 선임해 선수 23명(남자 22, 여자 1)으로 꾸려졌다. 

특히 제주출신으로 제주고를 나온 신윤용과 대정여고를 졸업한 문혜연이 팀의 간판선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팀 구성은 자유형이 7명, 그레코로만형이 16명으로 4학년 강수병·권도영·김민석·김효준·김희민·안형균·이장원·박준우·최재훈 등 9명이며 3학년 김현강·김현학·문혜원 등 3명이다. 또 2학년 김영훈·김용식·오상민·이준희 등 4명, 1학년은 이구연·이영준·차인하·한신준·신윤용·박영준·나상인 등 7명이 포진해 있다.

한편 제주도체육회 효자종목으로 매년 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국제·국내대회에서 메달 레이스를 이어오고 있는 레슬링은 이번 제주국제대 창단으로 제주서중-남녕고·제주고-제주도청으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이 가능해졌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