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무속에 나타나는 신화와 역사를 들을 수 있는 기회
'제주신화, 주술과 예술을 잇다' '그림책과 인생'오는 3일
'제주역사, 문학을 낫다' 5월 15일 열려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교육이 잇따라 열린다.

'바라'문화예술교육연구소에서 이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제주신화, 구술과 예술을 잇다'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협력하는 참여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민으로서 반드시 알아야할 '제주근현대사'와 '제주신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주에서 살아온 삶 등 지역특성의 구술 자료를 모아 이야기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이다. 강사로는 신화 전문 예술인이자 극작가인 한진오 작가가 나서며 제주문학의 집에서 진행된다.

3일에는 '제주도 신화에 나타나는 신화와 역사'를, 10일에는 '신화적 사유와 제주도 신화'를 강의해 제주신화에 대해 알아가고, 강의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주도 신화와 예술 창작'강의를 통해 제주신화를 바탕으로 한 예술을 창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같은 날 예술공간 이아에선 어른을 위한 그림책 감상과 해설 프로그램인 '그림책과 인생'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서정 아동문학가겸 중앙대 강사의 진행으로 오는 3일부터 격주로 6월 12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강의한다.

5월에는 '제주역사, 문학을 낳다'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동현 문학평론가의 교육으로 W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이야기의 섬, 제주'부터 '변화하는 제주와 새로운 문화예술'까지 제주가 가진 이야기가 어떻게 문화예술로 승화됐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문화재단의 공모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 시간과 기간, 장소가 모두 달라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문의=010-3676-9411.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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