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채용에 152명 지원…남자 64대1 등 경쟁률 치열

제주도의회 청원경찰 신규 채용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제주지역 구직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2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2019년 청원경찰 필기시험' 서류를 접수한 결과 3명 모집에 모두 152명이 지원서를 내 평균 경쟁률 50대1을 기록했다.

직렬별로 보면 남자 청원경찰은 2명 모집에 128명이 몰리면서 64대1의 경쟁률로 치열한 상황을 연출했다.

여자 청원경찰에도 1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2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채용 공고한 청원경찰은 남자 2명, 여자 1명 등 모두 3명으로 조직개편에 따른 증원인력과 정년퇴직 예정에 따라 채용하는 것으로 청사방호 및 경비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특히 도의회를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보다 친절한 대민업무 안내를 위해 처음으로 여성 청원경찰 1명을 함께 채용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1차 필기시험에 이어 체력시험, 서류전형, 면접전형을 통해 선정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0시40분까지 40분간 치러지며 시험과목은 한국사와 일반사회 2개 과목이다.

시험장소는 오는 5일 공고하며 체력시험은 오는 5월 16일, 서류전형은 오는 5월 28일, 면접시험은 오는 6월 5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12일 발표된다.

제주도의회에서는 채용시험의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에 공고하며 공정하고 엄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분야별로 시험실시 전문기관에 위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의회 홈페이지(www.council.jej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