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 공동
4·3진상규명운동 사진전…6일까지 의원회관

제주4·3은 우리나라의 '아픈'역사임을 알리는 사진들이 의원회관 3층 로비에 자리를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국회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의원이 6일까지 진행하는 '4·3 진상규명 운동 사진전'이다.

지난해 4·3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역사'라는 위치를 확인한 것에 이어 4·3 완전 해결의 의미를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로비에는 4·3 진상규명 운동 사진 50여점을 비롯해 4·3 당시 입은 상처로 평생 후유장애로 고통 속에 살다 세상을 떠난 '무명천 할머니'의 증언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또 빼때기(말린 고구마) 등 4·3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주최 측은 "4.3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지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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