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이 암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교 1학년 때 아빙턴 병원에서 자원봉사자로 1년 간 암 환자를 돌보면서부터다.
암 환자의 고통을 지켜보면서 "왜 암은 치료가 불가능한가"라는 의문을 갖게 된 김군은 유전자 연구기관인 위스타연구소에서 고교생 인턴을 선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 직장 암 연구팀의 보조원으로 일하게 됐다.
그 후 2년 간 학교 수업을 마치고 두번씩 차를 갈아타며 연구소로 출근, 박사급 연구진 10명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직장 암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암에 관한 견문을 넓혔다.
김군은 연구과정에서 습득한 내용을 보고서로 작성, 연구소에 제출한 결과 헐린 소장으로부터 고교생의 보고서로서는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한 김군은 올해 SAT Ⅱ는 1600점 만점을, SATⅠ은 1490점을 받아 이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 프린스턴대학 등 3개 명문대학으로부터 입학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오는 10일 어퍼 더블린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는 김군은 "MIT에 들어가 생화학과 경영학을 전공해 암 연구 결과를 상업화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연합>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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