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옥 서귀포학생문화원 주무관

도심 속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공간, 서귀포시민과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삶이 있는 서귀포학생문화원 기획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을 소개한다.

기획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배움과 나눔의 평생교육, 예술영재교육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9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마치 잘 차려진 뷔페 식당에서 어떤 것을 먼저 먹어야 할 지 고민하는 것처럼 생활공예, 마술, 플루트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는 강좌가 다양하게 개설돼 있다. 매해 겨울방학(1월), 상반기(3월~7월), 여름방학(8월), 하반기(9~12월)로 운영하고 수강신청은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는데 몇몇 강좌는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가요교실, 서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여기에 예술영재교육원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부터 시작한 예술영재교육원은 미술, 음악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조기 선발해 연간 100시간 이상 개인별, 수준별, 맞춤별 수업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또한 유·초·중·고생을 초청해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타 지역에 비해 문화적 혜택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에게 해마다 좋은 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학교 및 학생 만족도가 높아 매해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서귀포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감성이 살아있는, 웃음꽃이 넘치는 서귀포학생문화원이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