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제41회 교육감기 및 회장배 전도종별육상대회 여초부 400m계주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차기 스타트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41회 교육감기 및 회장배, 각부 종합우승
제주중·신성여중·남녕고·서귀포여고 각부 1위 

디펜딩 챔피언 외도초 남녀육상팀이 도내 육상대회를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 번 최고팀임을 입증했다.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이 주관한 '제41회 교육감기 및 회장배 전도종별육상경기대회 겸 제48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전'이 지난 6일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외도초는 남자부와 여자부를 모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29개교 128명과 여자부 26개교 94명 등 총 55개교 222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외도초는 남초부에서 400m계주를 비롯해 높이뛰기 6년학년부 박석현(1m30), 멀리뛰기 이은솔(4m51), 포환던지기 6학년부 김준석(9m09)이 각각 금빛 레이스를 선보이며 종합점수 70점을 기록, 신제주초(56점)와 이도초(17점)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초부 외도초도 60m 3학년부 좌지예(9초96), 800m 6학년부 정연희(2분51초67), 높이뛰기 6학년부 조연아(1m17)가 금메달을 합작하며 종합점수 55점으로 삼양초(44점)와 신제주초(34점)를 각각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는 제주중이 95점을 획득하며 제주중앙중(36점)과 서귀포대신중(33점)을 꺾고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중부는 49점을 따낸 신성여중이 위미중(30점)을 제치고 지난해 2위의 아픔을 씻어내며 종합 1위를 달성했다. 

남고부는 남녕고가 91점을 기록하며 영주고(17점)와 제주제일고(3점)을 제치고 도내 최강 남자 고교팀에 이름을 올렸고 여고부는 지난해 3위에 올랐던 서귀포여고(71점)가 남녕고(47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팀을 대회 종합우승으로 이끈 남초부 김형수 교사·여초부 이행진 교사(이상 외도초), 남중부 이영기 교사(제주중), 여중부 이진호 교사(신성여중), 남고부 손일식 지도자(남녕고), 여고부 강나미 교사(서귀포여고)가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종합점수는 1위 7점, 2위 5점, 3위 4점, 4위 3점, 5위 2점, 6위 1점 순으로 채점해 최종 점수를 확정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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