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103명 대상 교육

올바른 직무 능력 함양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지도 교육을 할 수 있는 유능하고 신뢰받는 스포츠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강사 103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마련됐다.

제주도체육회는 7일 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아동청소년의 마음을 여는 대화 기술', '아동성폭력 예방과 대처', '스포츠안전교육 및 응급처치'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제주도체육회와 2개 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도내 학교에 토요스포츠강사를 배치해 주5일 수업 시행에 따른 학생들의 스포츠,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의 체력 강화 및 건전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내에는 지난 6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강사가 초등 82개, 중등 16개, 고등 5개 등 103개 학교를 찾아가 티볼, 축구, 배드민턴, 뉴스포츠, 방송댄스 등 다채로운 '학교안 스포츠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있다. 이밖에 골프, 승마, 볼링 등 일반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종목 위주의 '학교 밖 스포츠프로그램'은 2개시와 스포츠클럽을 통해 총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체육회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그동안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입시위주의 교육환경에 밀려 소외되고 이로 인해 많은 청소년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이 교육을 계기로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협동하고 밝은 정신과 건강한 체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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