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 렌터카 오픈 9언더파 1위 

'슈퍼루키' 조아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 시즌 국내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조아연은 7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 조정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라운드를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나선 조아연은 2번 홀(파4)에서 버디로 기록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후 9번 홀(파5)과 12번 홀, 13번 홀(이상 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1위로 올라섰다. 조아연은 18번 홀(파5)에서 이글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놓쳐 버디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반면 우승경쟁자인 김민선이 18번 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1m가 되지 않는 퍼트를 실패해 우승은 조아연에게 돌아갔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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