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진단 결과…일부 경미한 손상 발견

제주시 지역 교량과 옹벽 등 도로분야 주요시설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교량 5곳, 옹벽 3곳, 지하도상가 등 도로분야 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시는 안전진단 전문자격을 갖춘 2개 민간업체와 합동으로 교량, 옹벽 등의 안전성을 점검했고, 지하도상가에 대한 건축·전기·소방분야 점검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교량에서는 외장재 손상 1건, 하부구조 균열 3건, 신축이음 구간 누수 2건이 발견됐다.

옹벽에서는 침하 등 3건이 발견됐으나 전반적으로 교량과 옹벽의 안전성을 저해할 큰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도상가 역시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이달중 외장재 손상에 대한 보수를 완료하고, 나머지 경미한 손상에 대해서는 하반기 예정된 정기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사업비를 확보, 보수·보강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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