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018년 녹색자금 나눔 조성 사업 평가를 통해 서귀포시를 나눔길 조성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자연휴양림에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은 지난 2017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복권기금(녹색자금) 3억원, 지방비 2억원을 들여 지난해 마무리했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등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다.

총 1㎞ 구간의 무장애 숲길은 경사도 7% 이하로 완만하게 조성해 휠체어와 유모차, 보행약자 등 누구나 편히 다닐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무장애 나눔숲길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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