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도내에서 추모공간이 마련된다.

세월호촛불연대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제주에서 ‘세월이 빛나는 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청과 제주시청 등 도내 14개 지역 17곳에서 세월호 추모·기억공간이 운영된다.

추모·기억공간은 종이배를 접으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평소 하고 싶었던 얘기를 메시지로 적어 공유하는 곳으로 꾸며진다. 진상규명 안내서와 노란리본도 배포하며, 운영 일정은 공간마다 다르다.

4월 16일 5주기 당일 오후 7시에는 제주시 산지천광장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추모·기억공간에서 접은 종이배를 큰 배에 싣고 합창을 한 뒤 시민들과 함께 제주항 2부두를 향해 행진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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