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2일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의 날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43개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도내 18개 아파트 8129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기후변화주간(4월 19~25일)에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는 행사,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오는 20일에는 제주시 주관으로 열리는 지구환경축제가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서귀포시 주관으로 진행하는 제49회 지구의 날 체험행사가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개최된다.

박원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행사가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많은 도민이 기후변화주간 동안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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